1.
친구들한테 나쁜말하면 안돼요, 맞아요? 물었다
“네 나쁜말하면 세종대왕이 슬퍼할거 같아요”
“왜 슬퍼하실까?”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는데, 나쁜말을 쓰면 괜히 만들었다라고 생각이들거 같아여.”
세종대왕까지 신경쓰는 특이한 우리 아들.
2.
“지상아, 저기 강아지 봐봐 이쁘지?”
“이뻐요~!”
“엄마랑 내일 도그카페나 갈까? 강아지 구경하러?”
”네 좋아여. 거기가면 유기견들이 있을것 같아요!”
“꼭 그렇진 않아 지상아.”
“엄마 나 유기견 입양해서 키우고 싶어요.”
“왜요?”
“유기견들은 가족이 없잖아요 돌봐줄 사람도 없잖아요”
“유기견을 입양하면. 너 학교갈때 누가 밥주니? 목욕도 해줘야하고 너가 키우는게 아니고 할머니가 키우는 거잖아.. 근데 할머니가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 해답을 찾았어, 엄마가 회사를 끊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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