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8살 우리아이 생각을 올려본다

7살때만해도 마냥 천사같고 말 잘듣는 착한 아들이었는데,,

어느새 말투 행동 어른이 되어버린 8살 초딩 아들.

가장 자주쓰는 말이

실화? 대박! 헐~, 기타 여러줄임말들.


자주 느끼는 초딩말투는

거래를 요구하고, 

잔소리가 늘고,

자유시간을 외치며,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예를들어

"너가 책 2권읽으면 엄마가 3권 읽어줄게(읽어준다는건 내가 시간을 할애해주는거니 같이 읽는것을 말했지만)" 하면

돌아오는답은 알면서도 "엄마가 3권읽어준다고 했으니 첨부터 끝까지 다 읽어줘야해!"

그런뜻이 아니라며, 같이 읽는거라고 말하면 이런식으로 반박을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게 끝이라고 했어, 엄마가 그렇게 말했으니, 지켜야지. 어른이니까."

헐...!  할말이 없다..그래서 결국 읽어주게 된다.. 이런 영악한 X


가장 달라진 행동은

시간만 나면 유투버를 따라하는 행동들

그때는 우리가족이 지상이, 엄마, 아빠가 아닌 찬스와, 비키와, 팀이 나온다..

그리고 달려오는 지상이를 피하게 되는 나의 행동

몸이 부딪히면 너무 아프다..정말 뼈가 부러질것 같아.. 이젠..

그리고 게임왕이 되가는것 같다.


달라진 생각은

엄마를 사랑한다지만..

"지상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엄마한테 아주 비싼 ooo 사줘야해~!"

그럼 돌아오는 답은

"싫어! 나도 살아야지~! 엄마가 벌어서 엄마가 사!"

이런..키워봤자 소용없다는 생각들게하는 말..

또한 지식의 폭이 넓어져서

내가 모르는 지식도 펼쳐 놓는다는..

공룡박사 이융남을 알고

건축가 가우디를 알고

가을제철음식을 토란국이라고 명확하게 말한다거나.

나는 헤깔리는데 배가 가을에 나는거라고 정확하게 말해주는거..

그래도

아직은.. 엄마를 사랑하고, 

아직은 산타클로스를 믿고,

밥먹고 바로 누우면 소가 된다는 말을 믿는.. 

그래서 결코 밥먹고 바로 안자고, 자라해도 앉아서 자는

그런 동심도 있다...


그냥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