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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지멘스PLM소프트웨어, 2017년 국내시장 매출 2배 성장 달성할 것

지멘스PLM소프트웨어, 2017년 국내시장 매출 2배 성장 달성할 것
에너지 시장 공략 및 지멘스 에너지부문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정철 한국지사장


지멘스PLM소프트웨어가 2017년 국내시장에서 매출 2배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한국지사장 정철)는 지난 7일 업계 최대 규모의 PLM 사용자 컨퍼런스 ‘Siemens PLM Connection Korea 2013’ 행사 개최에 맞춰 경주현대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계획,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정철 한국지사장은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매년 15%의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17년 현재 매출의 2배를 달성함으로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CAD를 포함한 PLM 시장에서 선두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주력시장이던 자동차, 전자, 조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은 물론, 향후 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를 유력시장으로 보고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 소비재, 전자, 조선, 에너지, 기계, 의료 등 8개 산업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며 해당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왔으며, 국내에서는 자동차, 전자, 조선, 항공, 기계 등에 이어 최근에는 소비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지멘스는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가스 및 화력 발전 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에너지 분야를 확대했는데, 이 회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동반성장도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기자간담회 전경

이어 지멘스PLM소프트웨어가 최근 릴리즈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Industry Catalyst Series)’와 ‘NX9’ 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는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 가이드, PLM 구축을 가속화하는 소프트웨어와 템플릿 및 특정산업별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구성되며, 이기종 PLM 솔루션과도 함께 구동이 가능하다. 특히 전 과정에서 엔드-투-엔드 솔루션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경쟁기업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30년 넘게 수집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반으로 구성된 만큼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PLM 구축이 가능하고 새로운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고객은 보다 빠른 ROI를 실현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차적으로 자동차와 전자 분야의 인더스트리 카탈리스트가 출시된 상태며, 조만간 조선과 소비재 시장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CAD/CAM/CAE 통합 솔루션 최신 버전인 NX 9는 2D 데이터 수정을 용이하게 하는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 4세대 설계(4GD) 기술, NX Realize Shape™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매우 뛰어난 설계 유연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5배의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한다.

NX 9는 수백만 개의 오브젝트를 관리해야 하고 개발시간도 매우 긴 조선/해양 시장에 적합한 기능들이 다수 탑재돼 있는 만큼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향후 특수 목적선을 중심으로 조선/해양 시장을 집중 공략한 다음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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