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난의 해법 제시할 ‘2013 대한민국친환경대전’ 개최
국내 유수 기업들 친환경 기술력으로 전력난 예방
지난 16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신고리원전 3·4호기의 제어케이블 교체로 내년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해 반복되는 전력난 사태에 친환경 발전 기술이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9일 개최될 ‘2013 대한민국친환경대전’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다는 목표로 작업이 진행되던 원전 2기는 한국기계연구원 안정성 테스트 통과에 실패하면서 최소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이상 소요되는 제어케이블 교체가 결정됐다. 이로 인해 당장 내년 여름은 물론 겨울철 전력수급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리원전 3·4호기의 잇따른 부재로 예비력이 전력수급의 마지막 방어선으로 여기는 500만kW까지 떨어져 산업계와 국민의 절전 노력이 불가피하다.
한편, 지속되는 전력 위기에 맞서기 위한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 합성천연가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친환경 발전 기술이 개발, 운영되고 있어 전력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 유수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에너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3 대한민국친환경대전’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열려 전력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자는 범국민적인 슬로건 ‘Be Green! Go Green!’을 내걸고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COEX A&B홀에서 개최되며 친환경 제품 및 기술, 에너지, 교통, 건축 등 친환경 산업이 총망라된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 무역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그린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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