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
2018년까지 화학사고 예방 위한 625명 환경안전 전문인력 배출
[산업일보] 연평균 4.8%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 시장은 오는 2020년이 되면 3.2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대한 전문인력 수요 등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석유화학제품 생산국으로 점유율 확대 및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산업부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화학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환경규제 및 안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과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산업계의 여건을 감안, 산학컨소시엄을 통한 교과과정 개설, 산학프로젝트, 인턴십 등을 통해 기업 수요에 적합한 전문 인력 양성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도입되는 환경규제의 강도 및 화학물질 사고 발생 빈도 등을 고려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화학 산업 및 전기전자(완성품) 산업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추후 생활용품 산업, 포장재 산업, 철강 산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게 산업부 방침이다.
2018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25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총 62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일반대학원과 참여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3개 선정, 연간 20억 원 규모로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우선 현장 문제해결 중심 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 산․학 협력을 통한 기업의 전문 대응 역량 제고, 기업수요에 맞는 커리큘럼 및 직무능력표준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기업수요에 맞는 커리큘럼 개발, 참여기업의 인턴쉽 프로그램, 복합기능 팀 프로젝트, 전문교육강좌 등을 통한 산업현장 적합형 전문 인력 양성 및 참여기업으로의 고용연계까지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학컨소시엄을 통한 이번 ‘환경규제 및 안전 전문 인력양성 사업’은 현장 실무형 인력 공급 체계 구축, 기업의 특수․전문 인력수급난 해소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원 및 기업 관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7일 오후 3시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강은 기자 vitamin@daara.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일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업일보]정부, 한국기업 해외인프라 개발 지원 약속 (0) | 2014.03.07 |
---|---|
[산업일보]오는 9월 2014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최 (0) | 2014.03.07 |
[산업일보]정보유출방지 솔루션서 영상보안 까지 '한자리에' (0) | 2014.03.06 |
[산업일보]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비철가격 상승세 (0) | 2014.03.05 |
[산업일보]2월 소비자물가 1.0%↑ 3월부터 다소 상승 전망 (0) | 2014.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