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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인쇄전자 한국의 유망 성장산업 부상

인쇄전자 한국의 유망 성장산업 부상
표준화, 산업계 주도로 본격 추진

 

 


인쇄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후 한국 전자산업의 세계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유망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반도체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단순/고속/저비용/친환경/고효율 차세대 공정기술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은 장비와 소재분야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인쇄전자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일본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소자, 장비, 제품 등 인쇄전자 전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인쇄전자 기술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부재에 따른 제조공정 또는 제품의 신뢰도 부족으로 본격적인 시장형성이 지연되는 실정이다.

디스플레이, Logic/Memory, 태양광 등 주요 응용분야가 제시되고 있으나 기술 신뢰도 부족이 인쇄전자 산업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

IEC TC119 활동을 통한 국제표준개발은 시장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업참여가 저조하고 국제표준제안도 미흡했다.

국제표준을 통해 세계시장을 활성화하고 IEC TC119 총괄 간사국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 표준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니적이다.

아울러 기업의 표준화활동 참여유도 및 기회보장을 위해 표준화포럼 구성·운영과, 국제표준제안 또는 단체․국가표준의 국내 先공급을 위한 핵심표준 개발과 기업 보유기술의 성능보장을 위한 적합성 시험평가 체계 구축과 국제 최신 기술표준 동향 공유를 위한 B2B 교류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수민 기자 ksm81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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