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입사 10년차 이내 기술인력 '희소식'
제2기 희망엔지니어 적금 출시…연 최고 4.63%
중소기업청과 하나은행이 중소·중견기업 핵심 기술인력의 사기진작과 장기근로를 장려하기 위해 고안된 금융상품은 ‘제2기 희망엔지니어 적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희망엔지니어적금은 중소·중견기업의 입사초기 높은 이직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 1월 처음 도입됐다.
기업과 기술인력이 5년 이상 장기근로를 조건으로 매칭·적립하면 만기시 기술인력이 기업·인력의 원리금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
대신, 기술인력의 자발적인 퇴사로 중도해지할 경우 기술인력은 본인이 납입한 원리금만 수령받게 된다.
정부는 희망엔지니어적금 가입기업에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글로벌 전문기술 개발사업, 중소기업 기술혁신사업 등 각종 정부사업 참여시 우대가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은행은 가입자에게 시중은행 최고금리 수준인 최대 4.63%(급여이체시)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대상은 매출 1조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입사 10년차 이내 기술인력 중 소속기업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가능하다.
지난 제1기 희망엔지니어적금에는 757개 기업, 1461명이 가입했다.
한편, 이날 중기청과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지원을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100명의 전담 RM을 통한 1:1 밀착지원을 제공하고 희망엔지니어적금 가입기업 및 중기청 선정의 글로벌 강소기업·글로벌 하이웨이 선정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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