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제외 대부분 업황 개선…반도체 호조 예상
“2분기부터 제조업체 경기 회복될 것”…기업들 전망
올 2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48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이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가 105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기 호전을, 100보다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88)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지수는 136을 기록해 호조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분기 기업들의 경기실적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시황지수는 84로 100을 크게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업종 11개 가운데 전기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전분기에 비해 저조했다.
김범홍 기자 kbh7289@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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