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용적식 펌프 시장 수요 높을 전망
대부분 수익 물과 폐수 처리, 석유 및 가스 부문
동남아시아 최종 사용자 산업들에서 용적식 펌프를 적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꾸준하게 개발되고 있어, 해당 지역의 용적식 펌프 시장이 계속 유지해 갈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지역 용적식 펌프 시장은 현재 성장 단계로, 해당 지역 관련 업체들의 수가 많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시가 발표한 동남 아시아 용적식 펌프 시장 분석 보고서(Analysis of the Southeast Asia Positive Displacement Pumps Market, http://www.motors.frost.com)에 따르면, 2012년 해당 시장 수익은 6억8천만 달러였으며 2017년에는 8억6,6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석유와 가스, 물 및 폐수 처리, 식음료, 화학, 전력 발전 및 제약 등 최종 사용자 부문들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산업화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위생 기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물 및 폐수 처리 분야에서 용적식 펌프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화학, 식음료, 그리고 전력 발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용적식 펌프를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확대돼, 용적식 펌프 시장의 잠재력을 더욱 높히고 있다. 특히 에너지 비용 상승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강조되고 있고, 업계들의 펌프 사용을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측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용적식 펌프 수요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프로스트 & 설리반 산업 자동화 및 공정 제어 산업부의 반드하나 벤카테산(Vandhana Venkatesan) 수석 연구원은 “환경법 시행이 용적식 펌프 시장 성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가스 배출과 화학 오염, 그리고 에너지 소비에 대한 규제들이 낮은 에너지 소비와 적은 화학 페기물 배출이 가능한 용적식 펌프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용적식 펌프에 에너지 절약 기능이 있다는 인식이 실사용자들 사이에 낮다는 점이 해당 시장의 숙제로 남아있다. 게다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숙련된 기술 전문가들이 부족해 유지 보수에 대해 많이 우려하는 것 역시 고객들로 해금 최신 용적식 펌프 장비 구매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
워크숍 개최와 온라인 저널을 통해 용적식 펌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소비자 인식을 높히고 용적식 펌프 도입을 더욱 재촉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적식 펌프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욱 늘리기 위해서는 틈새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
벤카테산 연구원은 “용적식 펌프 공급 업체가 더 나은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자사 경쟁력을 높히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에너지 효율 보장과 다운 타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자산 관리 솔루션과 같은 부가적인 툴을 실사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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