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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국내 최대 그린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4개 전시회 합동 개최
 


일반적 기름보일러 대비 약 1.5배의 전열면적을 확보, 열효율이 높고 모든 제어기능을 통합해 쉽고 간편하게 가동 가능하며, 먼지 등을 자동제거하는 청소시스템을 장착한 인터바이오의 목재펠릿 전용 증기보일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같은 에너지 분야이면서도 각기 다른 시기에 개최됐던 4개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No.1 에너지전시회로서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개 전시회는 녹색에너지전·신재생에너지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전.

올해 유난히도 아슬아슬했던 전력수급 위기를 간신히 극복한 만큼 국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절전 의식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스마트 그리드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간 융합 및 시너지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효율 중심의 ‘녹색에너지전’과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신재생에너지전’ 그리고 지능형 전력망 기술관련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및 이차전지 관련 ‘인터 배터리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에너지, 삼성SDI, LS산전 등 약 270개 업체가 참가해 900여개 부스를 통해 최신제품·장비·R&D 성과물을 전시하는 등 비즈니스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녹색에너지전에는 에너지효율 제고 및 실생활에서절약 상시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동나비엔은 온수와 전기를 동시생산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마이크로 보일러를 전시하며, LG전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가스엔진 구동방식 시스템 에어컨을 출품했다.

신재생에너지전에는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별 설비·부품·제품 등을 전시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신기술을 집약해 보여 주기도 했다.

한화 솔라원에서는 소금, 눈, 바람 등에 강한 내부식성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이며, 삼성인더스에서는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지붕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출품했다.

송암시스콤의 경우 별도 변환장치없이도 간단하게 스마트 그리드 망을 구성할 수 있는 모뎀 장비를 전시, 이젝스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그리드 장비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수출상담회, 세미나·시상식 및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해외 국가관·건물에너지관·전기자동차관 등 테마관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가 다양하게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 전시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고효율·저탄소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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