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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이구스, 로봇 산업용 e체인 국내 첫 선

이구스, 로봇 산업용 e체인 국내 첫 선
뛰어난 안정성 및 향상된 하중 수용력 제공

 

 


한국이구스가 다음 달 열리는 ‘한국국제기계전(KOMAF)’에서 대형 용접 로봇에서부터 소형 팔FP타이징 로봇까지 다양한 산업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체인 ‘Triflex R(이하 트리플렉스 R)’ 패키지를 공개한다.

200개 이상의 액세서리 품목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트리플렉스 R은 최근 새로운 링크 연결 구조로 작동 안정성은 물론, 기존 모델보다 4배 더 향상된 하중 수용력을 갖췄다. 독일 자동화 전시회인 ‘Automatica’에서 첫 선을 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축 운동을 수행하는 로봇 체인 트리플렉스 R은 모듈 단위로 원하는 길이만큼 줄이고 늘릴 수 있다. 링크와 링크 사이를 인계철선으로 연결하는 타 체인과 다르게 볼-소켓 조인트 조합의 간단한 연결 구조로 체인의 이동성을 높였다. 볼-소켓 조인트는 마치 트레일러의 견인봉 연결 구조와 비슷하다. 링크 사이의 볼 연결이 링크 당 +/- 10°의 회전 자유도들 부여해 어떤 방향으로든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축 모션 적용에 탁월하다.

트리플렉스 R은 3차원의 운동을 가지는 동시에 어느 방향에서든 똑같은 곡률 반경을 유지한다. 따라서 체인 및 케이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스프링 로드의 사용으로 자체 견인력을 가져 체인이 구동 중 작업부 간섭을 피할 수 있다.

트리플렉스 R에는 용접 스패터, 고온 칩, 먼지․분진 등의 열악한 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완전밀폐 버전, 케이블을 체인의 틈새 사이에 대고 살짝 누르면 충진이 완료되는 간편충진 버전, 경량의 라이트버전이 있다.

이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간편 충진’ 버전으로 B형과 C형 두 가지를 선보인다. 링크의 연결 형태에 따라 B형, C형으로 구분되며 케이블 및 호스를 e체인의 틈새에 대고 살짝 누르기만 하면 충진이 완료되므로 설치가 간편하고, e체인 외부에서도 접근성이 높아 케이블 교체가 매우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이구스 담당자는 “고객들은 이같은 설치 및 접근 용이성 때문에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로봇의 다운타임도 감소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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