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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ST, 뇌진탕 센서 시스템 5,000개 출하 달성

ST, 뇌진탕 센서 시스템 5,000개 출하 달성
첨단 센싱, 컴퓨팅, RF 및 전력 칩 등 첨단기술 적용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와 X2 바이오시스템(X2 Biosystems)이 개발한 스포츠 선수들의 머리에 부착해 충격을 모니터링 하는 센서 시스템(엑스패치)이 5,000개 출하를 달성했다.

특히 X2 바이오시스템의 엑스패치 센서 시스템의 통합 뇌진탕 검사(Integrated Concussion Exam ; ICE) 소프트웨어의 경우 더욱 폭넓은 분야의 고객들에게 채택되고 있다. 미국의 내셔널 풋볼 리그(NFL)도 이 고객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NFL은 2013년 시즌 32개 팀 전부, 연습은 물론 모든 경기에서 X2 ICE를 의무적으로 쓰고 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환경인 X2 ICE는 선수의 뇌진탕 내력 및 시즌 전 신경 인지 기능, 균형 감각, 그리고 관련 성과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부상이 의심되는 경기 전과 후를 비교하는 기준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X2 엑스패치는 소형 센서들을 써서 선수가 받는 충격을 모니터하고 그 데이터를 X2의 ICE 소프트웨어에 전송해경기장 밖의 스텝들이 각 선수들이 받은 충격 내역과 뇌진탕 내력을 검토할 수 있다.

X2 바이오시스템은 ST와 손잡고 25센트 동전보다도 작은 웨어러블 엑스패치를 개발했다. 엑스패치는 ST의 소형 모션 센싱 칩, 초저전력 STM32L 마이크로컨트롤러, SPIRIT1 저전력 무선 트랜스미터, 그리고 소형 전력 공급장치와 배터리 충전 IC를 탑재했다.

크리스토프 맥(Christoph Mack) X2 바이오시스템 CEO는 “ST의 첨단기술 없었다면 엑스패치를 개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엑스패치는 눈에 띄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포맷으로 머리 충격 모니터링, 분석 및 무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해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베네디토 비냐(Benedetto Vigna) ST 수석 부사장 겸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사업 본부장은 “MEMS 정밀 동작 센싱 및 초저전력 무선 및 IC와 같은 ST의 기술들로 X2 엑스패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려는 스포츠 단체들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T가 구현해온 높은 수준의 소형화, 집적 및 전력 효율성 덕분에 X2가 그 시스템을 다양한 스포츠경기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까지 60만 건 이상의 머리 충격 사례를 포착해냈다”고 전했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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