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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유시장 경제체제란 정부 아닌 시장을 통해 해결 하는 것"

"자유시장 경제체제란 정부 아닌 시장을 통해 해결 하는 것"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 철)는 20일 오후 7시, 상의 6층 회의실에서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과 공동으로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자본주의 시장경제란?'이라는 주제로 13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의 세 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최 교수는 "자본주의의 자유시장 경제체제란 사유재산제도와 선택의 자유가 근간이 되고 개별 경제주체들이 자신 책임 하에 자유롭게 사익을 추구하게 하는 것이다"며 또 "어떤 재화를 얼마만큼, 누구를 위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는가 하는 기본적인 경제문제는 정부가 아닌 시장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복지를 최대로 증진시키는 경제체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공산주의) 경제체제의 다른 점에 대해 크게 두 가지를 들며, "사유재산권이 인정되는지와 교환 및 거래의 자유가 인정되는지 여부이다"고 덧붙이며 "자본주의의 두 기둥은 '사유재산권'과 '선택의 자유'이며 그 바탕 위에 정치적 리더십이 더해져야 부강한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또 "20세기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나라만이 번영을 누린다는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시장경제의 작동원리를 역사로부터 배우고 제대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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