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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한국기업데이터,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서버 국내 최초 구축

한국기업데이터,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서버 국내 최초 구축
기존 20대 서버 1대로 통합해 총소유비용 절감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이현진 부장

 

한국기업데이터가 국내에서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서버의 첫 성공적 구축사례가 됐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를 도입한 후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이룬 한국기업데이터의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신용평가에서 리스크관리까지 기업 신용관리와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의 460만개 기업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한국기업데이터는 노후화된 서버를 교체하고 서버 확장 및 통합을 통해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압축, 스토리지 액세스 속도와 백업 면에서 뛰어난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T4-4’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에 따르면, 스팍 슈퍼클러스터 도입 이후 서버 성능은 기존 대비 20배가 향상됐고, 기존 20대의 서버를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서버 1대로 통합하면서 전력을 비롯해 서버수와 CPU 코어 감소 등으로 운영비용을 대폭 낮춰 총소유비용(TOC)을 절감했다.

 

한국기업데이터 명노문 센터장

 

이날 한국기업데이터 명노문 센터장은 “기존 20대에서 1대로 서버 수가 감소함에 따라 IT 인프라 운영 자체가 단순화됐다”며 “기존 대비 처리속도 50% 증가와 연간 IT 인프라 비용 45%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기업데이터는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도입 후 6개월 동안 업무처리 건수가 120% 증가하고 조기경보 업무처리 시간이 약 3시간 단축되는 등 생산성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이현진 부장은 “최근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에서 급증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오라클 스팍 슈퍼클로스터 서버는 하나의 랙 안에서 데이터센터를 통합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국내 금융 및 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도입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급속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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