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작도에사는 달팽이 입양해옴~, 달팽이 키우기 시작

지난주 지인들과 단체로 소이작도 낚시체험을 다녀왔다.

우리가 묵은 펜션은 한울펜션인데, 바다펜션과 형제사이라고했다.

낚시체험패키지가 좋은건, 인당 비용만 내면, 아침,점심,저녁 다 차려주고, 배낚시하고, 걍 쉬다오면 된다는것..

비용이 쬐금 들지만, 나름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휴가라고 하면 인당 10만원이 그닥 비싼건 아닌듯

인당10만원이라함은 : 1박에 교통비, 배값. 숙박비. 식사비 포함된 금액이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1시간여동안 들어가면 소이작도와 대이작도가 나온다.

정말 조용한 섬이라, 조용한 휴가를 원한다면 짱인듯.

앞서 블로그에도 썼지만 난 작년에 이어 2번째다.

지난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 http://jieyu0920.tistory.com/3317

오늘은 소이작도에서 억지로? 입양해온 달팽이때문이다.

7살아들이 장풍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요 달팽이,,

어쩌다보니 달팽이 키우기가 시작되었다.

아이정서에 좋다고 하니 걍 큰맘먹고 키운다.

바깥에서 젖은 흙을 퍼와서 채집통에 담아놓고, 상추를 먹이로 줬는데..

어쩌다보니 벌써 1주일이 다되도록 건강히 잘산다.

달팽이를 처음 키워보다보니, 서칭을 통해 알아본결과

바깥의 흙은 벌레가 있을수 있으니, 사용금지.

바로 배양토나 코코피트 흙을 사서 이번주에 갈아줘야겟다.

그리고 상추.달걀껍질,오이, 당근 등 쎄지않은 야채는 다 잘먹는단다.

근데 상추값이 어제 3배나 올랐다.이론..오이로 대체..해줘야겠다.

그리고 물을 주라고했더니,,흥건하게 줘서 한쪾이 웅덩이가 생겨버렸다.

고인물은 썩기마련.. 썩은 물먹으면 죽는단다..

숨어서 안나오고 있지만,, 일주일되는오늘 풀들도 다 시들었다..

당장 이번주에 흙도 갈아주고, 물도 한쪾에 넣어줘야겠다.. 

에궁.. 달팽이 키우기 쉽지않겠다..

그래도 오래오래 살았음좋겠다.

장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