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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제4회 국제 LED & Display 박람회' 대구 EXCO서 개최

'제4회 국제 LED & Display 박람회' 대구 EXCO서 개최
전력난 해결 구원투수, 에너지절약의 첨병 LED조명

그린에너지를 대표하는 LED조명과 미래 첨단디스플레이 제품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제4회 국제LED&Display박람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신관 1층 전시장 에서 개최된다.

국가적 전력난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최선의 제품인 LED 조명은 14년부터 시행되는 백열등 생산 중단 및 수입금지 조치로 활성화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 대표기업인 희성전자, 테크엔, 이노스, 재진가로등을 비롯해 Cree, GE Lighting, 썬엘이디 등 조명 대표기업이 신제품을 출품 전시 소개하며, LED전광판 대표 업체인 ICG는 대형전광판과 미디어 파사드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앞으로 LED는 가격하락과 성능향상에 힘입어 LED조명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며, 정부도 녹색조명사회 실현을 위한 LED보급정책을 공공분야에서 민간부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ED 조명은 물론 LED장비, 부품, 소자에 이르는 후방 산업까지 활성화가 기대돼 더욱 주목되고 있는 시점에서, 해외 3개국 17개 사 22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LED식물공장 업체인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컨테이너형 LED 식물공장에서 청정인삼이 자라는 모습을 전시할 계획이며, 비에스티, 아이티헬스, 현덕 등의 LED 식물공장 기업들도 특별관에 공동으로 참여해 유망한 도시농업의 길을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금호전기, 포스코LED, 필립스, 아이스파이프 등 LED조명의 선두주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중 가격보다 15%∼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가정용 LED조명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비용이 부담돼 망설이던 시민들에게 LED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LED조명 보급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마다 참가업체들의 호평을 받았던 '전국공무원 LED보급세미나'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LED조명 산업동향과 발전방향, 보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올바른 구매방식과 전문 전시회 참관을 통한 LED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또 새정부의 "창조경제" 핵심인 IT융합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대구에서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최고 전문학술대회인 'IMID2013' 학술대회가 이번 LED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돼 전시장을 찾는 많은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적 수준의 LED 및 Display 첨단기술을 선보이고, 지역기업들을 포함한 참가업체들에게 해외 판로개척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가적 전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는 LED제품 직거래 장터를 통해 가정에서도 쉽고 싸게 LED 조명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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