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바이어 발굴 ‘본격화’
SIMTOS 2014 참가업체 희망 바이어 우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SIMTOS 2014에 참가할 바이어 발굴를 본격화하고 있다.
SIMTOS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이하 협회)는 최근 SIMTOS 2014의 핵심 부대행사인 ‘맞춤형 국내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 with Korean Buyers)’ 사전조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바이어 발굴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맞춤형 국내 바이어 상담회는 사전 상담품목조사를 통해 상담회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를 매칭시켜주고 사전상담회 등을 통해 미팅을 주선하는 프로세스다. SIMTOS 2014 참가업체 신청과 함께 시작된 상담회는 이미 8월 18일 기준 95개사(국내 68개사, 해외 27개사)가 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참가업체의 실거래율을 높이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는 그동안 해외참가업체로 제한했던 신청자격을 국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SIMTOS가 공작기계 중심에서 벗어나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완성기 업체보다는 로봇, 자동화 및 공구 등 제 2전시장 배정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어 매칭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협회 상담지원팀은 참가 신청한 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조사 정보를 기초로 잠재바이어 발굴에 나섰다. 특히 참가업체가 원하는 바이어를 우선 매칭하기 위해 SIMTOS 멤버십 10만 명, SIMTOS 2014 참가업체, 참관 사전등록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국내바이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발굴된 바이어 DB는 선별과정을 거쳐 상담지원팀에서 직접 바이어 대상업체를 방문해 상담회 참여의사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사전상담회를 거쳐 매칭 적정성을 최종 확인해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신뢰성을 확보한 다음 전시기간 중 현장상담을 추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상담지원팀 박재현 과장은 “별다른 준비 없이 전시기간 동안 참가업체 부스에서 형식적으로 진행됐던 기존 상담회와 달리 사전 상담품목조사와 사전상담회 등의 검증시스템을 거쳐 매칭 적정성을 확인한 후 실무자 미팅이 이뤄지기 때문에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실거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1차 사전상담회에 이어 오는 10월 경기지역과 부산지역으로 나눠 제2차 사전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전상담회는 참가업체에게는 원하는 바이어에게 자사의 제품을 폭넓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평소 관심이 있었던 제조사의 기술과 실무자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일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 창조적 방산기반 구축 (0) | 2013.08.20 |
---|---|
中 산업, 불경기는 불경기인 듯… (0) | 2013.08.20 |
금융사 5곳에 2곳‘최대 5년 지속’ (0) | 2013.08.19 |
플라즈마 기술 中企, 반도체 공정 소프트웨어 국산화 (0) | 2013.08.19 |
전력 생산과 소비 지역 간 불균형 심각 (0) | 201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