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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7월 기계장터]불황 파고 넘어 견고한 ‘성장세’

[7월 기계장터]불황 파고 넘어 견고한 ‘성장세’
8월 중 리뉴얼된 모바일 앱 오픈 예정…하반기 더 큰 성장 예상돼

다아라 기계장터의 7월 판매 금액과 거래 건수는 여름 비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 B2B 사이트 1위(시장점유율 89%)의 다아라 기계장터(www.daara.co.kr)는 7월(2013년 6월 21일~2013년 7월 20일) 한 달 동안 판매 금액 993억408만 원, 거래 건수 7,297건을 기록, 불황을 비웃기라도 하듯 ‘승승장구’하고 있다.

성장률은 지난달 동기 대비 판매 금액 0.02%, 거래 건수 1.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에는 전월 대비 판매 금액과 거래 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상승폭이 컸었던 데 반해 3월 이후에는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중국의 성장세 둔화, 엔저 등 국내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국내 경제도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다아라 기계장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올 하반기에도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계판매가 모처럼 활기를 띌 전망이다.

최근 다아라 기계장터 모바일 앱을 통한 구매 발주문의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아라 기계장터는 구매와 판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앱을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 UI와 UX를 모두 고려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적용,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다아라 기계장터의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전체의 판매 금액은 5,594억5,429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월 786억692만 원, 2월 918억8,387만 원, 3월 937억5,630만 원, 4월 971억1,941만 원, 5월 988억323만 원, 6월 992억8,456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월과 2월 각각 -3.7%, 2월 -18.26% 감소세를 보인 반면 3월에 증가세로 전환돼 71.66%의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4월에는 다시 -69.06%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5월과 6월에 각각 33.14%, 24.26%의 성장세를 보였다.

판매 건수 또한 올 상반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전달 대비 2월 1,445건, 3월 49건, 4월 1,071건, 5월 138건였으나 6월에는 고가의 장비 거래가 증가하며 지난달 대비 62건이 하락했다.


나재선 기자 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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