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수주 급감, 정부차원 지원책 절실
김재홍 1차관, 금형(金型) 기업과 진심 토크
상반기 금형 수주의 급격한 감소 추세(기업체감,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감소)와 고질적인 인력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신규 금형 설계 및 제작을 위한 가공 설비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재홍 제1차관은 최근 부천 지역 금형 업체를 방문하고, 지자체 및 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외경제 악화에 따른 금형 업체들의 현황 파악 및 현장 애로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든 자리.
특히 중소기업 위주 구성의 금형산업 특성 상, 글로벌 영업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이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열렸다.
국내 금형 업체 7,183개사 가운데 중소기업이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출 25억불(무역수지 23.5억불) 달성 등 전형적인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홍 차관은 창조경제의 기본인 제조업, 그 중 핵심인 금형산업의 하반기 재도약을 위한 기업의 자구 노력을 당부하고, 정부도 경쟁력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수도권 금형 인프라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련 기관들과의 공조를 통해 현장 애로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재선 기자 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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