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 해외 각국으로 파견
[산업일보 천주희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최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1기 글로벌무역인턴 파견식'을 개최했다. 무협은 2014년 K-Move사업 해외인턴 시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0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글로벌무역인턴십을 취업연계형으로 강화해 청년들의 취업무대를 해외 무역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십에 선발된 40명의 참가자들은 5주간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의 사전 국내교육을 받았다. 3월부터 6개월간 해외에 진출한 종합상사, 대기업의 현지법인(또는 지사) 등 34개사에서 시장조사와 세일즈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무역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은 물론 아세안, 카자흐스탄, 터키, 콜롬비아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총 16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무협은 인턴십 참여 기업들과 약정체결을 통해 수료자 중 15명을 인턴십 종료 후 근무평가에 따라 현지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worldjob(www.worldjob.or.kr), 한국무역협회 해외지부(인턴십 운영 HUB) 및 해외일자리 포털(www.jobtogetherworld.net) 등의 해외취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수료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해외인턴십 참가자의 많은 수가 인턴십 종료 후 파견기업의 본사나 현지지사에 취업됐으며, 금년부터는 일부 연수생의 경우 해외취업약정형으로 파견되기 때문에 해외취업과의 연계성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동 프로그램을 수료한 연수생 646명의 경우, 수료 후 4개월 시점 이내의 취업률이 약 62%에 육박하는 등 파견기업 및 국내 취업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으며, 그 중 약 6%가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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