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닉, 실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 ‘에어 맥스’로 ‘클린 업’
올해 해외시장 공략 강화로 전년 대비 5배 성장 기대
국내 최초로 개발된 클린 매트가 국내외 발명관련 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테스토닉(대표이사 강옥남, 신원철)이 개발한 클린 매트(제품명 : 에어 맥스)는 출입구에 설치해 각종 세균, 미세먼지, 유해물질 등을 차단해 실내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브러시와 에어 흡입 방식을 동시에 적용해 집진율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이다.
매트 위를 걷는 것만으로 흙이나 미세먼지를 흡입하므로 사용이 간단하고 외부 충격이나 부식 방지를 위해 견고한 재질을 사용해 신발의 종류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집진기에 의해 모여진 흙먼지, 미세먼지를 먼지봉투로 처리하기 때문에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테스토닉 강옥남 대표이사는 에어 매트 개발동기에 대해 “회사 설립 이전 보험설계사로 일할 때 많은 건물과 빌딩등을 방문하다 보니 먼지 제거를 위해 출입구에 놓여 있는 섬유 소재의 매트에서 오히려 더 많은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재 공동대표이자 전자 분야에서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신원철 대표와 협력해 제품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4억 원의 비용을 들여 ‘에어 매트’를 완성시켰다. 기술력도 인정받아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세계여성발명대회 국가브랜드 위원장상, G-창업페스티벌 대상, 한국발명특허대전 산업자원부장관상 등을 잇달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테스토닉은 클린 매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미 에어 샤워 룸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실하게 줄여주는 CFF(Cross Flow Fan)와 비나 눈이 오는 날 사용하기 좋은 수분 제거 매트를 개발, 출시 완료한데 이어 올해 말에는 대중교통용 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 대표는 “클린 매트 기술을 활용하면 산업 현장이나 실생활에 유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향후 공급품목을 보다 확대해 오염물질 저감 및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규제하고 있는 지하주차장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주차장용과 기존 자동차 운전석의 발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스토닉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LG전자,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전자, 반도체, 자동차, 식품 산업 등을 중심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관공서나 학교, 병원, 산후조리원도 적극 공략 중에 있다.
올해 테스토닉은 국내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수출에도 적극 나서 전년보다 5배 성장한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OTRA,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실내에서도 신발을 벗지 않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문화를 고려해 가정용 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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