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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 ‘한국산업대전’ 성료

대한민국 대표 산업전시회 ‘한국산업대전’ 성료
50억2천만불 계약상담, 13만명 방문 성과내고 19일 폐막

36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전, 공구전, 용접전, 자동차산업전 등 국내 핵심 자본재산업 5개 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규모의 자본재 산업전시회인 ‘제2회 한국산업대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주최,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등 5개 기관이 주관해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3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50억2천만불의 계약상담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대 산업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기계산업,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제2회 한국산업대전은 국내외 39개국 1,821개사 참가해부품소재부터 완제품까지 57,630품목을 한자리에 전시해최신 산업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IT 융합제품, 생산성 향상 제품 등 최첨단 기술 및 신제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대거 선보여 관련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산업대전의 메인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은 공작기계, FA․모션콘트롤, 부품소재, 유공압기기, 플랜트기자재 등 기계산업을 아우르는 11개 전문분야전에 국내외 기계류 메이저 기업 및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해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전시했고 중국, 태국, 인도 구매사절단 등 관련 유력바이어의 활발한 전시관람이 이어지는 등, 참가업체와 바이어모두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장이 됐다.

또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미주, 아시아, 유럽 등 구매력이 큰 해외바이어를 초청해한국산업대전 수출상담회,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 및 벤더등록설명회, 자동차부품 맞춤형 구매상담회 등 분야별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국내 업체의 수출확대 및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이러한 상담회를 통해 전시기간 중 총 6억불의 계약추진이 진행돼 올해 기계류 수출목표액 476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용한 KOMAF 미니로봇쇼, 수중용접 및 가상용접 시연 등 관람객 대상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계, 공구, 금속 등 총 23회에 걸친 분야별 기술세미나를 개최해우수 기계기술 및 관련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 확산 및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의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관련 산업의 수요창출을 적극 도모한 이번 한국산업대전이 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됐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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