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일보

[산업일보]지역 뿌리산업(금형)과 미래 젊은 일꾼들이 만나다

지역 뿌리산업(금형)과 미래 젊은 일꾼들이 만나다

 

광주트라이아웃센터 견학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의준)은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금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금형산업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광주지역 금형산업은 매출 1조, 수출 3천억 원의 시대를 열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금형 기능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향후 우리지역 금형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중기청에서는 젊고 우수한 기능 인력이 지역뿌리산업인 금형업체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이 행사를 준비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최근 전남공업고등학교 기계과 2학년 재학생 40명과 함께 광주트라이아웃센터와 ㈜한국정밀을 방문했다.

대형프레스, 사출시험장비, 정밀측정기 등 20종의 금형 관련 장비가 구축돼 있는 금형트라이아웃센터에서는 광주 금형산업의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현장 투어가 있었으며 ㈜한국정밀에서는 담당 직원의 회사 소개와 특성화고를 졸업 후 재직하고 있는 선배의 생생한 직장생활 체험담을 들은 후 금형제품의 생산 공정 및 근무 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형산업 현장 투어에 참석한 전남공고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보았던 다양한 금형 장비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뻤고, 막연하게 힘들고 어렵게 느껴졌던 금형업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기계계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금형산업 현장 투어를 11월 말까지 총6회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금형산업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형업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켜, 젊고 우수한 기능 인력이 금형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투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장윤 기자 wkddbs9090@daara.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