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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운송장비·기계류 설비투자 증가

운송장비·기계류 설비투자 증가
광공업 설비투자 ‘꿈틀’ 전체적 '완만한 상승'

 

6월 설비․건설투자가 전월대비 모두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5% 증가 (전년동월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류 내수출하, 항공기 도입확대 등이 그 원인으로 건설기성도 SOC 예산집행 확대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분의 기계수주는 증가했지만 공공부분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3.9% 감소(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공공행정․서비스업을 제외한 광공업․건설업, 소비, 설비․건설투자 등 대부분 지표가 전월비 개선되면서 회복 모멘텀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IT부문이 휴대폰 신모델 출시효과 축소 등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주말특근 재개 본격화․석유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자동차․석유정제 부문 등이 개선되면서 전월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생산 감소는 성과급 지급시기 차이 등에 따른 공공행정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동행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2/4분기 전체로 볼 때 광공업을 제외한 전산업․서비스업․공공행정, 소비․건설투자 등 지표가 1/4분기 대비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정부는 향후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발표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기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나재선 기자 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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