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비철 금속, IMF 경제 전망 하향 및 달러화 강세에 가격 하락(LME Daily Report)
9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IMF, 2013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3.3%서 3.1%로 하향
- 아스무센 ECB 집행이사 ‘ECB 향후 12개월간 저금리 유지할 것’
- 골드만, 2분기 미국 기업 실적 '바닥'
- 중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 2.7%로 예상치 2.5%, 이전치 2.1% 상회
- 미국 6월 소기업 낙관지수 93.5로 전월 94.4 대비 하락
9일 비철 금속 시장은 전일의 반등을 대부분 되돌리며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수준인 6824로 출발하여 아시아 장에서 추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럽 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낙폭을 키워 미국장까지 내리 하락세를 나타며 6700선을 내주기도 했다. LME 재고량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니켈은 장중 13,205달러/mt까지 하락하며 새로운 4년 이래 최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으로 인한 중국 당국이 긴축 기조를 강화할 가능성이 증대된 점이 첫째로 꼽힌다. 둘째로는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1%로 하향조정한 점과 마지막으로 ECB이사의 완화 기조 유지 발언이 달러화를 강세로 이끈 점이 비철 금속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갱도 붕괴 사고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에서는 약 2달 여만에 선적을 재개했다고 전해진다. 또 몽골리아의 Oyu Tolgoi 광산에서도 마침내 중국으로 향하는 첫 선적이 이루어지며 7월 초부터 나타난 전기동 수급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4.5c로 전일의 10c 대비 줄어들었으며, 전기동 포워드 커브는 여전히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의 구간에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중국의 무역 수지가, 11일 새벽 3시에는 Fed의 지난달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5시 10분에 버냉키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지난 달 FOMC에서 멤버들이 출구 전략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거나, 버냉키 의장이 출구 전략을 지지하는 발언 등이 나오게 된다면 아찔한 변동성 장세가 다시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나재선 기자 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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