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일보

[산업일보]내 스마트콘텐츠,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내 스마트콘텐츠,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한국공동관 참여기업 "스파이카", 전시 분야 최고 인기상 수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19~20일까지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창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3 (TechCrunch Shanghai 2013)'에서 한국공동관 'Smart Content KOREA'를 운영해 '세계 속의 또다른 세계'라 불리는 중국시장에 국내 스마트콘텐츠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3 한국공동관 'Smart Content KOREA'에는 말랑스튜디오(대표 김영호), 스파이카(대표 김호선), 자연사연구소(대표 변현숙), 지오소프트웨어(대표 김형준), 내일비(대표 임준원), 소셜앤모바일(대표 박성서), 로그인디(대표 조현경), 이음소시어스(대표 박희은), 이지웍스유니버스(대표 이성원), 지스토어(대표 김국현), 레이월드(대표 심석보), 캘커타커뮤니케이션(대표 고윤환) 등 국내 12개 스마트콘텐츠 기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첫날부터 중화권 벤처 캐피탈을 비롯해 현지 기업인 및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안드로이드 APP "ShareON Audio"와 "ShareON Video"를 출품한 스파이카는 전시 참관객들이 직접 뽑는 베스트 전시 분야 인기상에서 최다득표를 차지해 수상했다. 말랑스튜디오는 이번 테크크런치 상하이 한국공동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행사 직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랭투, 샤오미, 360, 츄콩 등 중국의 유명 IT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중국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미래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테크크런치 상하이의 주요행사라고 할 수 있는 데모데이 행사에서 중화권네트워크인 플래텀과 함께 코리아데모데이(Korea Demo day)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크크런치 네드 데스몬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테크크런치 공동창업자인 키스 티어를 비롯한 중국 벤처 캐피탈, 현지 기업인 및 매체들이 참관했으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이들을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에 대한 심도있는 중국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데모데이 행사 이후에도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별도로 열어 국내외 기업들과 보다 폭넓은 교류를 이어갔다.

'테크크런치 상하이 2013'에서 최고의 인기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된 스파이카 김호선 대표는 "스파이카의 주력 사업인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의 중국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인기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 기업의 이름을 알렸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기술력으로 중국 기업인의 주목을 받은 자연사연구소의 변현숙 대표는 "짧은 시간에 중국 내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다른 전시회에 비해 시간 대비 효과가 높았다"며 "한국에 복귀해 보다 최적화된 결과물이 나오게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강은 기자 vitamin@daara.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