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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일보]자본부족하지만 기술력 갖춘 기업에 최대 30억 원까지 투자

자본부족하지만 기술력 갖춘 기업에 최대 30억 원까지 투자
일자리창출 펀드 300억 원 중소기업에 본격 투입 전망

 

 


경기도가 300억 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펀드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융자지원이 아닌 직접 투자방식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자본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중점 투자될 전망이다.

총 규모 300억 원인 경기도 일자리 창출 펀드는 도 100억 원, 운용사 185억 원, 조합원 15억 원을 각각 조성해 2013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총 7년 간 운용된다.

투자대상기업은 현재 경기도에서 육성중인 G-창업, G-STAR, 경기유망 중소기업 등 도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펀드 운용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IBK캐피탈과 서울기술투자(주)이 맡는다.

투자분야는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기업에 투자 조성액의 60%(18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분야 투자 대상 기업은 도가 추진 중인 G-창업프로젝트나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양성된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창업 초기 기업이다. 도에는 현재 G-창업프로젝트 참가기업 874개사,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빌딩 입주기업 1,149개 기업이 있다.

G-창업프로젝트는 경기도가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보인 청년과 중장년층 중심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58개사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1,01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성장기업 투자 대상은 G-STAR기업과 경기유망중소기업 등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도에는 현재 78개의 G-STAR기업과 1,341개사의 경기유망중소기업이 있다.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자금지원과 함께 판로확대, 기술개발 경영지원, 고용력 제고 등 기업성장을 위한 컨설팅도 적극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되도록 운용할 예정이다.

강희진 경기도 기업지원1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예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실현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희 기자 cjh2952@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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