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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Issue]히든스타 - (주)테스토닉의 에어매트로 공기건강지수 "UP"

[히든스타] (주)테스토닉의 에어매트로 공기건강지수 “UP”
2015년도 벤츠(Benz) 버스 1,000여대에 공급 예정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올해 초 베이징의 미세먼지 농도는 m³당 993μg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m³당 25μg의 약 40배를 기록했다. 이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영향으로 한국도 미세먼지 주의보 상태다.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 라쇼우-니엘센 박사팀의 조사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5㎍/㎥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이 18%, 미세먼지가 10㎍/㎥ 상승 시 무려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미세먼지는 은밀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먼지를 더 이상 먼지같이 취급해서는 안 될 때다.


(주)테스토닉의 신 원 철 대표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공기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제품을 발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주)테스토닉의 에어매트(AIR MAT)가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주)테스토닉의 신원철 대표는 “녹색산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에어매트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Air 흡입방식의 신개념 신발 유해물질 제거 집진기로 낮은 유지비용과 고효율,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매트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흙과 미세먼지가 흡입돼 청결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1톤의 무게에도 끄떡없고, 눈이나 비에도 고장 나지 않는 등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 빌딩 내 유입된 1kg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수십만 원의 비용이 지출되는 데 반해 에어매트는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유지비용이 현저히 적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에어매트 위를 지나가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우리는 제품을 사용자 입장에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제품의 안정성과 효과는 삼성전자나 LG전자, 기아자동차, 안산시청, 경기도청, 국회의정관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먼저 검증됐으며, 올해 고궁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국악박물관 등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신 대표는 “내년에는 독일의 벤츠(Benz) 버스 1,000여대에 에어매트(버스용)를 공급할 예정이다. 12월에 벤츠 회장이 방한해 대대적인 에어매트 런칭쇼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매트 버스용은 작년에 개발 완료해 이미 국내 공군에서 도입해 큰 효과를 본 바 있다. 공군 측에서는 이물질로 인해 엔진 고장이 잦았었는데, 에어매트 도입 이후 톡톡한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에어매트 버스용 외에도 에어맥스 크린매트, 에어맥스 수분제거 매트, 신발세척매트 등 10여 가지 아이템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태양열 에어매트, 가정용 및 승용차용 에어매트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신 대표가 구상하는 그림이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다. 아직 밑그림을 그렸을 뿐이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인 그는 “환경오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차단함으로써 청결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출입구에 관한 한 철저하게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토탈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조차 유입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본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Denso)에 (주)테스토닉 에어매트가 깔려있는 모습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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