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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TRENDS] 5월 공작기계 내수 및 수출 수주 모두 증가

[TRENDS] 5월 공작기계 내수 및 수출 수주 모두 증가
공작기계 수주 3,679원, 전월 대비 4.1% 증가

 

최근 공작기계시장은 월수주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수치상으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일부 프로젝트성 수주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여전히 불안전한 국내외 경제환경의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 중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5월 공작기계 수주는 3,67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 

수주

2013년 5월 공작기계 수주는 3,679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 증가(전년 동월 대비 5.2%)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수주는 1,705억 원으로 전월 대비 7.6% 증가(전년 동월 대비 10.1%)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수출수주는 1,97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전년 동월 대비 1.3%)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1~5월 공작기계 총 수주는 1조7,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는데 이는 자동차 등 공작기계 수요업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젝트성 수주로 인해 증가세를 유지한 까닭이다. 내수수주는 7,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으나, 수출수주는 9,421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4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2.4%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전경련이 발표한 600대 기업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2로 2개월 연속 기준치 100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추경예산안 국회 통과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엔저현상에 따라 기업들의 향후 실적 악화에 대한 염려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주에서는 NC절삭기계(3,679 억원, 전월 대비 4.1%)는 소폭 감소했으나 범용절삭기계(140억 원, 26.2%) 및 성형기계(483억 원, 49.9%)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984억 원, 전월 대비 -15.3%)과 머시닝센터(1,236억 원, -15.6%)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두 품목 모두 내수수주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수주는 전월 대비 두자리수의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수주 감소를 가져왔다. 보링기(NC 포함, 53억 원, 전월 대비 5.6%), 연삭기(NC 포함, 73억 원, 15.0%), 밀링기(NC 포함, 53억 원, 6.8%)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선반(26억 원, -5.6%)은 감소했다.

한편, 프레스(477억 원, 전월 대비 50.9%)는 내수수주(153억 원, -8.3%)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수주(324억 원, 117.2%)는 대형기계 수주로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월수주가 61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8% 증가(전년 동월 대비 37.3%)했으나, 일반기계 업종은 27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5%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11개월 만에 600억 원 이상을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기/전자/IT(224억 원, -15.0%), 철강/비철금속(87억 원, -0.5%), 정밀기계(45억 원, -30.0%) 업종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금속제품(148억 원, 26.7%) 및 조선/항공(99억 원, 28.9%)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생산·출하

2013년 5월 공작기계 생산은 2,906억 원으로 전월 대비 6.7% 증가(전년 동월 대비 -12.0%)했으며, 출하는 2,98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 증가(전년 동월 대비 -16.3%)했다.

생산은 10개월 연속 3,000억 원 이하를 나타내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 중이며, 출하도 5개월 연속 3,000억 원 이하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는 NC절삭기계(2,468억 원, 전월 대비 3.2%), 범용절삭기계(119억 원, 11.5%), 성형기계(318억 원, 41.8%)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NC선반(1,073억 원, 전월 대비 -0.4%)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914억 원, 1.6%)와 프레스(316억 원, 42.3%)는 증가했다.

한편, 올해 1~5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2,8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며 출하도 1조3,704억 원으로 15.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1조1,023억 원, -13.7%), 범용절삭기계(442억 원, -23.5%), 성형기계(1,340억 원, -3.3%) 생산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출

2013년 5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1,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2% 증가(전년 동월 대비 -1.5%)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2,590만 달러, 전월 대비 -13.6%) 및 범용절삭기계(1,060만 달러, -25.7%)는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성형기계(7,530만 달러, 59.2%)는 증가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5,490만 달러, 전월 대비 -10.5%)과 머시닝센터(5,100만 달러, -17.7%)는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NC선반은 3개월 연속, 머시닝센터는 2개월 연속 5,000만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보링기(NC 포함, 1,240만 달러, 전월 대비 50.4%), 연삭기(NC 포함, 420만 달러, 107.1%), 밀링기(NC 포함, 230만 달러, 34.3%), 범용선반(50만 달러, 50.3%)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한편, 성형기계에서는 프레스(4,340만 달러, 전월 대비 83.8%)가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단조기(770만 달러, 13.4%), 전단기/펀칭기/낫칭기(1,130만 달러, 46.7%), 절곡기(770만 달러, 30.4%)도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아시아(1억450만달러, 전월 대비 -2.2%) 및 유럽(3,940만 달러, -4.1%)이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북미(4,870만 달러, 7.1%) 및 중남미(1,230만 달러, 30.2%) 지역은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6,480만 달러, 전월 대비 -15.7%)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인도(1,560만 달러, 166.2%) 수출은 증가했다. 전월 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은 5개월 연속 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유럽에서는 독일(1,040만 달러, 전월 대비 -13.7%), 터키(590만 달러, -25.2%), 이탈리아(550만 달러, -28.7%)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미국(4,820만 달러, 전월 대비 7.3%)은 전월 대비 증가하며 5개월 연속 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올해 1~5월 공작기계 수출은 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수입

2013년 5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2,4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7% 감소(전년 동월 대비 -11.9%)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NC절삭기계(8,220만 달러, 전월 대비 -20.8%), 범용절삭기계(1,760만 달러, -19.3%), 성형기계(2,450만 달러, -26.4%)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810만 달러, 전월 대비 -8.3%)과 머시닝센터(1,930만 달러, -6.0%)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보링기(NC 포함, 230만 달러, 전월 대비 49.1%)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연삭기(NC 포함, 1,010만 달러, -56.0%), 밀링기(NC 포함, 470만 달러, -16.0%), 범용선반(250만 달러, -35.6%) 수입은 감소했다.

성형기계에서는 프레스(640만 달러, 전월 대비 -63.5%) 및 전단기/펀칭기/낫칭기(400만 달러, -45.8%)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단조기(600만 달러, 815.9%) 및 절곡기(570만 달러, 24.4%)는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8,120만 달러, 전월 대비 -7.0%), 유럽(3,570만 달러, -44.0%), 북미(670만 달러, -11.4%) 지역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5,390만 달러, 전월 대비 -16.8%)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3개월 연속 5,000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으며, 대만(1,160만 달러, 43.9%) 및 중국(850만 달러, 25.0%)은 증가했다. 유럽 수입은 독일(1,420만 달러, 전월 대비 -67.3%)이 감소했으나, 스위스(1,600만 달러, 85.9%)는 증가했다.

올해 1~5월 공작기계 수입은 6억2,000만 달러 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으며 아시아가 감소한 반면 유럽 및 북미 지역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조명의 기자 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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