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석유화학 '부진에서 벗어나자'
정부, 기업리스크 대응력 강화로 다각적 수출확대
지난 상반기 엔저로 인한 대일(對日) 수출 급감 및 대일 경합품목의 부진, EU 재정위기 지속 등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00.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우리 무역이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무역협회에서 권평오 실장 주재로 12개 업종별 협회 및 수출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업종별 하반기 무역여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수출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무역여건을 점검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하반기 무역여건을 점검한 결과, 미국 경기회복 추세 등 글로벌 수요증가로 우리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경기둔화·엔저 지속 등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선박·무선통신기기·반도체·자동차 등은 선전하겠으나, 철강·석유제품·석유화학·LCD·컴퓨터는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어려운 수출여건에 대응해 기업의 리스크 대응역량 강화,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 등 다각적 수출확대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재선 기자 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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